배우 김수현이 최근 김새론과의 미성년자 교재 의혹에 대해 강력히 부인하며 카카오톡 대화 감정서를 근거로 해명에 나섰다. 김수현 측은 유족이 공개한 2016년과 2018년의 카톡 대화 상대가 92%의 신뢰도로 서로 다른 인물이라는 감정 결과를 발표했다. 하지만 이 자료는 오히려 새로운 의혹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 팬이 2018년 카톡 대화의 말투가 김수현의 팬 소통 말투와 유사하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이 팬은 이모티콘과 추임새를 예시로 들며, 해당 대화의 화자가 김수현일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더욱이, 만약 2018년 대화의 인물이 김수현이라면,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당시의 교재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수 있다는 점이 심각한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김수현 측이 제시한 감정서에는 2016년과 2018년 대화 상대가 동일인이 아닐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며, 표본이 적어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도 명시되어 있다. 그러나 이러한 분석은 김수현 측의 주장을 뒷받침하기에는 부족한 상황이다. 네티즌들은 감정서의 신뢰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김수현 측의 주장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김수현이 반박 증거를 내기 힘든 구조에 처해 있다는 의견도 제기되었다. 실제로 반박해야 할 당사자는 고인이기 때문에 상황이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이처럼 김수현의 해명 시도가 오히려 의혹을 키우고 있는 가운데, 향후 사건의 전개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