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세론의 절친 8명이 경찰 소환 통보를 받으며, 사건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김세론의 어린 시절부터 가까운 친구들로, 그녀가 미성년자였던 시절부터 김수현과의 관계를 알고 있는 인물들입니다. 이들은 김수현의 기자회견을 지켜본 후 분노와 실망을 느끼고, 진실을 밝히기 위한 성명을 작성하기로 결의했습니다.
이 친구들은 김세론을 위한 정의를 요구하며, 김수현 측의 발언을 반박할 수 있는 중요한 증거를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사 과정에서 일부 친구들은 자발적으로 USB를 제출했으며, 이 USB에는 수백 개의 사진과 영상 파일이 저장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해당 파일의 진위 여부와 사건과의 관련성을 분석 중이며, 조만간 이 친구들을 공식 증인으로 소환할 계획입니다.
김수현은 지난 3월 31일 기자회견에서 고 김세론과의 관계에 대한 입장을 밝혔으나, 범죄 심리분석 전문가 배상훈 프로파일러는 그의 발언에 대해 실망감을 표했습니다. 그는 김수현의 기자회견이 진정성이 결여된 변명처럼 들릴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김수현 측에서 제시한 카카오톡 감정서는 신뢰성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김세론의 유족 측 법률 대리인은 두 사람의 관계 시작과 상황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친구들이 최소 여덟 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들은 김수현의 발언이 사실을 왜곡하고 김세론의 상처를 부정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유튜버 이진호는 김세론과 김수현의 과거 관계에 대한 반박 영상을 공개하며 논란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김세론의 사망 이후에도 계속되는 사생활 관련 폭로는 고인을 두 번 죽이는 일이란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고인을 이제는 좀 쉬게 해줘야 한다는 반응을 보이며 안타까움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사건의 진실이 밝혀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