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 김세론의 음주 운전 사건과 관련해 새로운 정황이 밝혀졌다. 사건 당시 현장에 있었던 한 식당 주인이 처음으로 입을 열어 충격적인 고백을 했다. 그는 김수현 측으로부터 “지시대로만 하면 큰 돈을 주겠다”는 제안을 받았다고 전하며, 이로 인해 진술 조작이 시도되었음을 암시했다.

김세론의 가족은 김수현과 맞서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인 상황에서 이번 고백은 사건의 진실을 밝힐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식당 주인은 과거의 잘못을 반성하며 고 김세론의 가족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고, 법정에서 증언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김세론은 2022년 5월 18일 서울 강남에서 음주 운전으로 큰 사고를 냈고, 이로 인해 여러 가정과 상점이 정전 피해를 입는 등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다. 사건 발생 후 그녀는 음주 측정을 거부하고 병원에서 혈액 검사를 요구했으며, 검사 결과 그녀의 혈중 알코올 농도가 법적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사건은 단순한 음주 운전 사고를 넘어, 김수현의 청정 이미지에 대한 의문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전직 직원의 폭로에 따르면 김수현은 사건 당시 김세론에게 술을 권유했으며, 결국 김세론이 차량을 운전하게 된 경위가 드러났다. 이러한 사실들은 사건의 복잡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현재 김세론의 가족은 정의를 찾기 위해 더욱 강력한 법적 조치를 요구하고 있으며, 김수현 측의 언론 및 법적 조작 가능성에 대한 심각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고백은 그동안 묻혀 있던 진실을 드러내는 열쇠가 될 수 있으며, 피해자 가족이 정의를 찾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