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배우 김수현이 기자회견을 앞둔 대기실에서 분노를 표출하며 물건을 부수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이 유출됐다. 이 영상은 김수현이 기자회견 준비를 위해 고용한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에 불만을 품고 있던 상황에서 촬영된 것으로, 그는 직원들에게 고성으로 “꺼져!”라는 말을 반복하며 극도로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소식통에 따르면 김수현은 약 100만 원을 들여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링을 받았지만, 그 결과에 만족하지 못해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전해진다. 이로 인해 대기실의 분위기는 긴장감으로 가득 찼고, 그는 결국 모든 직원을 방에서 쫓아내는 상황까지 이어졌다.

김수현은 지난달 31일 기자회견에서 고인과의 관계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발표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그간 사실관계를 부인해왔던 것에 대해 스스로를 겁쟁이라 칭하며, 이번 사건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특히, 유족이 주장하는 고인과의 연애 사실에 대해 강하게 반박하며, 관련된 대화 내용이 조작되었을 가능성도 제기했다.

이번 사건은 고인의 극단적 선택 이후 시작된 사이버 괴롭힘 논란과 연관되어 있으며, 김수현은 이를 둘러싼 진실 공방에 휘말리고 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눈물을 보였지만, 네티즌들은 그의 진정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특히, 일본과 서양의 누리꾼들은 그의 눈물과 발언을 비난하며 “악어의 눈물”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김수현 측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며, 유족과 관련된 법률 대리인들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다. 사건의 전개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김수현은 법적 판단이 이루어질 상황 속에서 자신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