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엔 OOO 낙엽보러가자”…‘폭싹’ 대사에 감동해 제작진 초대한 中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가 중국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드라마 속 대사에 등장한 중국 관광지 ‘장자제’(장가계)가 제작진과 배우에게 초대장을 보내 화제다.

폭싹 속았수다 포스터. [사진 출처 = 넷플릭스]

지난 2일 장자제 일보 공식 웨이보 계정에는 “장자제시 문화관광방송체육국이 ‘폭싹 속았수다’ 김원석 감독과 임상춘 작가, 주연 배우들에게 초대장을 보냈다”며 “여러분을 장자제로 초대한다. 장자제 여행에서 함께 ‘낙엽 약속’을 지켜보라”는 글이 올라왔다.

장가계 천문산. [사진 출처 = ‘일상이 여행’ 유튜브]
장가계 천문산. [사진 출처 = ‘일상이 여행’ 유튜브]

‘폭싹 속았수다’에는 주인공 애순(문소리)이 관식(박해준)에게 “내년 가을엔 장가계에 가서 단풍 구경하자”고 약속하는 장면이 나온다. 현재 이 드라마는 넷플릭스가 정식 서비스되지 않는 중국에서도 반응이 뜨거운 상황. 중국 시청자들은 자국 관광지 언급에 환호를 보내며 관광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장자제시 문화관광방송체육국이 ‘폭싹 속았수다’ 제작진과 배우에게 보낸 초대장. [사진 출처 =웨이보]
장자제시 문화관광방송체육국이 ‘폭싹 속았수다’ 제작진과 배우에게 보낸 초대장. [사진 출처 =웨이보]

이런 가운데 장자제 측이 드라마 제작진과 배우에게 정식 초대장까지 보내면서 기대감이 높아지는 모양새다. 장자제시 문화관광방송체육국은 한국어 초대장에서 “‘폭싹 속았수다’가 전 세계에서 인기리에 방영되는 이 시점에 장자제 전 시민을 대표해 진심 어린 축하와 감사를 전한다”고 했다.

이어 “‘내년엔 장가계에 낙엽을 보러 가자’는 감동적인 대사는 장자제의 아름다운 풍경을 국경을 넘는 감정의 끈으로 만들어줬을 뿐 아니라 전 세계 관객들에게 이 신비로운 땅에 대한 동경을 불러일으켰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을 초대해 드라마 속 그려진 ‘가을 약속’이 현실이 되는 순간을 함께 목격하길 바란다”며 “좋은 소식을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두고 한국 누리꾼 사이에선 “홍보 기회 잘 잡네” “한류 위상이 높다는 방증” 등 반응이 나오는가 하면, “도둑 시청하는 주제에 뻔뻔하다” “괜히 가면 홍보에 이용당한다” “제주도 홍보가 먼저다” 등 비판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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