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가 중국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드라마 속 대사에 등장한 중국 관광지 ‘장자제’(장가계)가 제작진과 배우에게 초대장을 보내 화제다.
지난 2일 장자제 일보 공식 웨이보 계정에는 “장자제시 문화관광방송체육국이 ‘폭싹 속았수다’ 김원석 감독과 임상춘 작가, 주연 배우들에게 초대장을 보냈다”며 “여러분을 장자제로 초대한다. 장자제 여행에서 함께 ‘낙엽 약속’을 지켜보라”는 글이 올라왔다.
![장가계 천문산. [사진 출처 = ‘일상이 여행’ 유튜브]](https://pimg.mk.co.kr/news/cms/202504/03/news-p.v1.20250403.0136d0165645490caad88319b730840f_P1.png)
‘폭싹 속았수다’에는 주인공 애순(문소리)이 관식(박해준)에게 “내년 가을엔 장가계에 가서 단풍 구경하자”고 약속하는 장면이 나온다. 현재 이 드라마는 넷플릭스가 정식 서비스되지 않는 중국에서도 반응이 뜨거운 상황. 중국 시청자들은 자국 관광지 언급에 환호를 보내며 관광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장자제시 문화관광방송체육국이 ‘폭싹 속았수다’ 제작진과 배우에게 보낸 초대장. [사진 출처 =웨이보]](https://pimg.mk.co.kr/news/cms/202504/03/news-p.v1.20250403.107b31ec4567489cb98088e346f7f7cf_P1.png)
이런 가운데 장자제 측이 드라마 제작진과 배우에게 정식 초대장까지 보내면서 기대감이 높아지는 모양새다. 장자제시 문화관광방송체육국은 한국어 초대장에서 “‘폭싹 속았수다’가 전 세계에서 인기리에 방영되는 이 시점에 장자제 전 시민을 대표해 진심 어린 축하와 감사를 전한다”고 했다.
이어 “‘내년엔 장가계에 낙엽을 보러 가자’는 감동적인 대사는 장자제의 아름다운 풍경을 국경을 넘는 감정의 끈으로 만들어줬을 뿐 아니라 전 세계 관객들에게 이 신비로운 땅에 대한 동경을 불러일으켰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을 초대해 드라마 속 그려진 ‘가을 약속’이 현실이 되는 순간을 함께 목격하길 바란다”며 “좋은 소식을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두고 한국 누리꾼 사이에선 “홍보 기회 잘 잡네” “한류 위상이 높다는 방증” 등 반응이 나오는가 하면, “도둑 시청하는 주제에 뻔뻔하다” “괜히 가면 홍보에 이용당한다” “제주도 홍보가 먼저다” 등 비판도 많았다.